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특위가 옥시가 조사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추가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
아타 사프달 옥시 대표는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폐 섬유화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한 뒤에 진행한 독성 연구 결과를 고의로 조작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
어제 현장 조사에 참석한 피해 유족들은 옥시 본사가 직접 책임지라고 요구했습니다.
[최승운 /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: 기업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. 정말 재수없게 대한민국 국민들 수백명이, 수천명이 실수로 인해 죽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. 백 번 양보를 해서…. 하지만 지난 201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는, 지금까지 옥시가 보여준 행태…. 일개 기업이 대한민국을 우롱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, 대한민국 국민의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레킷벤키저에 대해서 (분명히 진상 규명해야 합니다.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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